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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1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다
  2. 2007.09.11 찌라시 언론의 이중성, 그들만의 리그 (9)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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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메가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떡값 수령자 명단을 미리 알아 맞히는 신기한 능력을 발휘하더니만, 그것도 모자라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짝짜쿵을 하여 미리 일어날 일에 대한 기사 인터뷰까지 엠바고라는 미명하에 날조(?)하는 일을 벌인 적이 있다.

이메가 정부가 어떻게 그 명단을 알아냈는지도 신기한 일이기도 하지만, 더욱 신기한 일은 그 명단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미 사전 조사까지 마치고 문제가 없다는 논평을 미리 했다는 점이다. 이정도 능력이라면 정말 보따리 싸들고 미아리로 가는게 맞을 것 같다.

어쨌거나 이런 기사 날조가 YTN의 돌발영상으로 밝혀지면서 웃기지도 않는 일들이 더 벌어졌는데, YTN은 알아서 문제가 되는 기사를 삭제하고, 언론들은 그 일에 대해 모두가 함구하고, 게다가 청와대출입 기자단이라는 작자들은 신의성실 어쩌구를 주장하며 YTN에 대해 징계를 했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창피한 일이다. 무슨 시정 잡배들도 아니고, 몰려 앉아 기사나 날조하고, 그런 것이 들통나니 조직폭력배처럼 보복응징을 하고, 관련 기사는 국내에서는 볼수도 없어 해외 서버를 통해 봐야 하고...

이게 그토록 지들 스스로 개거품을 물며 주장하던 언론 자유의 모습이던가 ? 웃기지도 않는다. 저질 청와대에 저질 언론들이 프랜들리하게 노는 모습이라는게 정말 이메가스럽게 저질들이다.

이래도 또 멍청한 국민들은 이메가 무리들에게 표를 주겠지... 대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747 공약처럼 KOSPI 747을 향해 곤두박질치게 될 대한민국 망조가 확실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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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언론의 이중성,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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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변양균 실장과 신정아 사건은 실질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많은 사실들이 밝혀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fact로는
단지 연애편지 수준의 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것과 장윤 스님에게
신정아 교수 문제에 대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수준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제2의 린다김 사건이라는 표현까지도 쓰면서 설레발을 하는데,
로비스트에 의해 수천억원이 왔다갔다 하면서, 국가의 무기체계가 좌지우지 되었던 사건과
거짓학위와 부정채용 문제인 신정아 사건을 동급으로 비교하는 것은 오버도  한참 오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로 이런 잣대가 늘 공정하게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라면 국민들의 도덕적 수준과 정치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고 정말 기뻐해야 할 일이겠죠. 아~ 우리도 이 정도 수준의 도덕적 수준을
요구하는구나라고 말이죠.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신정아만 문제인가 (@soyoyoo.com)

어느 장관 후보는 자식의 국적 문제만으로도 낙마하고, 위장전입 만으로도 낙마했었는데
어떤 대선 주자에 대해서는 손으로 꼽지 못할 정도로 많은 의혹들이 있음에도, 조중동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그 의혹들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고, 지금처럼 밝히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웃기는 일인 것 같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고 비리가 있는 것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밝혀내서 엄벌백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정의는, 진실은 언젠가 승리한다는 모두의 믿음이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주기 위해서라도 꼭 지켜야 하는 불변의 원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변양균, 신정아 사건 이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다면 꼭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신정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리카 김도 있고, BBK도 있고, AIG 특혜 사건도 있듯이 말이죠.
모든 문제는 공정당당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고, 그것이 밝혀질 수 있도록 언론이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하겠죠.

하지만 우리 언론들의 현재 모습은 어떤가요 ?

솔직히 줄서기에 바쁘고, 공정함은 이미 오래전에 잊은 것처럼 보입니다. 편파성을 넘어 당파성마저 보이고 있죠.
한쪽에 대해서는 "도덕적 순결함"을 요구하면서, 다른 쪽에 대해서는 "비리가 대수냐 ?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탈법적 관용주의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용서된다, 이명박이니까, 한나라당이니까 (@soyoyoo.com)

정말 황당한 이중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런 언론들이 계속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영원히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입니다.

어릴때부터 배운 말이 있습니다. 바늘 도둑 소도둑이 된다고,
비리는 비리고, 경제는 경제입니다. 비리는 엄벌백계를 해야 하는 것이고, 경제는 잘 살려야 하는 것입니다.

PS: 이 글을 올리고 나서 보니, 한화 김승연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하더군요.
      정말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그들만의 리그를 확실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어떤 국회의원은 성추행을 하고서도 성추행 합의금조로 단돈 몇백만원을 내고 풀려나더니만,
      뒤를 이어 정몽구 회장도 사회봉사라는 것을 때우더니만, 김승연 회장도 그렇게 봐주기를 하네요.

      뭐 하기사 예전에 온 나라를 피로 물들이며
      쿠테타로 정권을 찬탈했던 전두환, 노태우 그 일당들도 몇년 살다가 나와 지금은 떵떵거리며 살고있죠.
      그때도 "성공한 쿠데타는 죄가 되지 않는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지껄이면서 그렇게 풀어줬죠.
 
      성공한 쿠데타는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비리는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범죄는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불법은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살인은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강간은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기업가는 뭘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사람은 뭘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 ?
      성공한 오보는 죄가 되지 않는다 ?
     
      대한민국에 정의는 있습니까 ? 대한민국은 진정 공정성이 있는 나라입니까 ?

      거세당한 노무현, 거세당한 리더십 (@새틀)

      대통령이 집중되었던 권력을 분산시키고 보니, 그 권력들을 나눠가진 각각의 중간 권력들이
      옛날처럼 못된 짓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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