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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3 2MB의 버티기 전략 (2)

2MB의 버티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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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인원이 등장했던 6월10일, 70만명 이상이 모여 명박산성을 앞에두고 한바탕 흥겨운 난장을 벌였었습니다. 이에 대해 평소답지않게 한나라당과 조중동 모두 "민심이 역시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면서 내각 총사퇴를 빙자한 사표제출로 시간을 벌고 있고, 아직도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재협상"은 하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것을 보면 뭔가 또다른 꼼수 내지 비수를 숨기고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분명 시간을 끌면서 노리는 것은 역전의 한방이겠죠. 모든 것을 잠재울 수 있는...
그런 면에서 조선 찌라시의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그런 인식을 대표하는 문장일 것 같습니다.  "아직 정권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좌파나 반정부세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인식하는 식으로 아직도 이 모든 문제들을 좌파와 반정부 세력의 탓으로 돌리며 한방을 노리고 있는 것이겠죠.

그 시나리오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MB,쇠고기 꼼수 성공할까? 에서 언급하고 있는 꼼수들이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메가 정부가 시간 끌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분명 낙하산 부대를 통한 "언론장악"과 "공기업 장악"이 계속적으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기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모든 시끄러운 것들을 잠재울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겠죠.

또한 지속적인 버티기로 나간다면 촛불시위가 지쳐갈 것이라는 생각도 분명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MB가 모진 세상을 살아왔던 방법들이 어찌보면 "버티기"였으니까 말이죠. 그런 면에서 버티기와 함께 우군을 통한 협공과 물타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비를 넘길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를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국민에게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 한다. 소통을 말하면서도 언롱장악을 통한 소통을 꿈꾸는 사람이다. [관련글] 언론장악 폭격, 브레이크 없는 MB식 소통
덧붙혀서 버티기 전략을 고수하는 상황적 특수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4년9개월 이상 남은 임기와 의회 다수당을 비롯하여 지자체까지 아우르는 한나라당의 압도적 세력 판도, 그리고 엄청난 보수세력의 등장까지...  이런 상황이 엄청난 버티기의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어쨌거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말 "방송과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님의 결론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촛불이 이기기 위해서는 조중동 언론을 무력화 시키고, 최시중 방통 위원장을 해임 시키는 일이다. 특히 최시중 방통 위원장을 하루 빨리 끌어 내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정부와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은 갈수록 어려워 진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인터넷 검열이 이루어지고 언론매체가 장악당하고 있다. 이것은 무서운 현실이다. 촛불은 더 타올라야 한다. 그래서 언론장악을 포기하고 진정한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

"촛불은 지속적으로 차분히 더 타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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