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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풀브라우징과 관련된 논쟁(?)을 했었던 적도 있었고, 얼마전 FutureCamp 2008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지만, 아마 군불만 오래동안 지펴오다 사라질 용어 중 하나가 "풀브라우징"과 "풀브라우저"일 것이라 생각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만 이런 주장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퓨처워커님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군요. - 풀브라우저만 있으면 정말 다 되는거야 ?)

그런 면에서 휴대폰에도 풀브라우징 시대 도래, 예상 임팩트와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 에서의 풀브라우징이란 용어가 조금 생뚱맞아 보이기도 한다. 뭔가 어색한 옷차림 같다고나 할까 ?

2. Gone with the WAP - 풀브라우징 X | 모바일 웹 브라우징 O

 이 예상에 대해서는 반대하시는 분도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WAP의 시대는 가고
이와 함께 풀브라우징이라는 단어도 올해와 내년 정도까지만 사용되고,
"모바일 브라우징"이 궁극적인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WAP의 몰락과 웹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현재 풀브라우징이라는 용어는 "WAP+WEB"의 의미인데, 올해부터는 전도되어
"WEB"만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WAP 기반의 브라우저 확장이 아닌
WEB 브라우저 기능만의 사용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는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듯이, 웹 브라우징이 정상적으로 된다면
WAP 브라우징을 거의 할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Webkit 렌더링 엔진이나 오픈소스 기반의 모질라 모바일 브라우저 등이 보급되면서
시장 환경이 급변할 것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성능이나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WAP과
WEB의 풀스펙을 모두 지원하는 브라우저라는 것이 결코 효과적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http://hollobit.tistory.com/131

"풀브라우징"이란 용어 자체가 "WAP" 브라우저의 기능에 "WEB" 콘텐츠도 브라우징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여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생성되었던 것인데, 최근과 같이 스마트폰 계열의 발달이 가속화되고, WAP 콘텐츠를 사용할 필요성이 점점 줄게 된다면 두개의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브라우저는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이유는 사용할 필요성이 적기 때문이다.  피처폰에서야 제한된 범위에서의 풀브라우저는 효용성은 거의 없더라도 마케팅의 필요에 의해 근근히 명맥을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모바일에서의 웹 접근에 대한 이데아로서의 위치와 환상은 분명 깨질 것이다. 이런 현상은 Nokia N800, iPhone, Windows Mobile 계열의 단말들에서도 실제 볼 수 있듯이 WAP 브라우저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기능을 더 필요로하고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WAP 포탈에 접속할 때만 WAP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두번째 이유는 성능 이슈다. WAP 브라우저에 WEB 표준 지원을 위한 기능까지 모두다 구현해서 넣는다고 했을때, 과연 이것의 성능이 효과적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면 명확해진다. 제한된 기능만 넣는다면 그것은 완벽한 웹 브라우저가 될 수 없는 것이고, 모두다 구현한다면 성능은 절반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번째 이슈는 효과적인 표준 지원 문제다. 유선에서의 브라우저 전쟁이 꽤 오랜 기간을 거쳐오면서 최근에 와서는 모질라로 대표되는 오픈 소스 진영과 마이크로소프트 IE의 싸움으로 대표되고 있다. 여기에 렌더링 엔진으로서는 오픈소스의 Webkit로 거의 대부분 통일(?)이 되고 있는 추세이니, 이런 오픈소스화의 방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웹 표준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종합 SW로서의 브라우저의 기능을 모바일 분야의 전문회사가 따라가며 구현하며 경쟁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 초의 전망에서 풀브라우저의 명멸과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의 통일"을 전망했던 것이기도 하다. 마케팅의 논리, 이통사의 입장을 제외한다면 "풀브라우저"를 고집할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며,  사용자 입장에서 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은 편리하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PS: 이런 이유로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 "풀브라우저"가 아니라 "모바일 브라우저", "풀브라우징"은 "모바일 브라우징"으로 용어 사용해보면 어떨까라는 것입니다.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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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2008년 한국 인터넷 포털 업체의 변화방향

    Tracked from 낭만변태 | RomanTic B. World 2008/03/13 14:45  삭제

    2008년 이후의 인터넷 시장은 크게 변할 것이다. 웹은 물론이거이와, IPTV를 필두로한 가전제품의 변화, iPhone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과 모바일디바이스의 변화 등등, 그중 웹관 관련하여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필자가 생각하는 2008년 웹의 가장 큰 변화는 다음 두개다.(Web 2.0을 필두로한 많은 분들이 다룬 개방, 공유 등등의 주제는 빼도록하자) 1.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 몇몇의 사이트들이 PDA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모바일기기가..

  2. Subject: 풀 브라우저만 있으면 정말 다 되는거야?

    Tracked from 퓨처워커들의 u-Platform 이야기 2008/03/25 12:12  삭제

    국내 통신사의 현재 2008년 전략의 핵심은 풀 브라우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전략적 결정의 중요한 가정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1. 풀 브라우저만 되면 사람들이 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것이다. 2. 풀 브라우저만 되면 사람들은 휴대폰에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다. 물론 또 하나의 가정은 적절한 요금제가 있으나 이것은 일단 논외로 하기 위해 통신사가 수긍할 만한 요금제를 제시할 거라 가정하자. 또한..

  3. Subject: KTF 전무님의 용감한 발언

    Tracked from 채현님의 블로그 2008/04/29 11:43  삭제

    SKT와 KTF에 비해 일년 늦게 3G 서비스를 시작한 LGT는 풀브라우징을 앞세운 오즈 브랜드로 우선, 출시 한 달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누구 말마따나, 태풍이 될지 찻잔속의 태풍이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으나, SKT가 광고로 물타기로 하고, 햅틱폰용으로 터치용 웹뷰어를 급히 개발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풀브라우징이 사용자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SKT에 비해 LGT의 오즈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대한 대응이 한 발 늦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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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성스딘 2008/03/13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풀 브라우징'이 되었건 '모바일 브라우징'이 되었건 내 경험을 폰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측면이 결국의 사용자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남들이 다 '풀 브라우저'라고 해야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서 결국 그 단어를 저도 작년에 썼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단어의 선택은 결국 그 문제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건강하시죠? ^^

    • BlogIcon hollobit 2008/03/13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커뮤니케이션의 용도도 있죠. 그럼에도 이제는 좀 점차 정정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물론 지내는거야 잘 지내고 있죠. 흐흐

  2. BlogIcon 퓨처 워커 2008/03/13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계시죠? 최근에 하신 컨퍼런스에는 가보지도 못했네요. 이렇게 온라인으로나 소식 전하네요. 전 1달짜리 일이 2달로 늘어나면서 똥오줌 못 가리고 있습니다 그려~~

    • BlogIcon hollobit 2008/03/13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안드로이드 세미나 발표 후에 뵈려고 했더니, 보이질 않으시더군요. 다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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