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11.23 이통사의 비즈모델도 광고기반으로 바뀐다 1
  2. 2006.11.23 웹3.0 논쟁 정리 v2 2
  3. 2006.11.23 Atom 과 RSS 2.0 국문 표준 초안 9

이통사의 비즈모델도 광고기반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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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Informa에서 이통사 비즈 모델에 대한 변화를 이야기하고 나왔네요.

지난번의 야후 재팬 사장과 마찬가지로 가까운 장래에는 '광고기반'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죠.

즉, 조만간 광고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의 비즈 모델을 재고하면서 가입자보다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는 것이며, 11월초 영국 vodafone이 야후와 제휴하여 서비스를 할인해주는 시도가 그 출발을 보여준다는 이야기죠.

최근 구글의 에릭 슈미티 CEO도 광고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한 것에 이어, 야후 재팬, Informa까지 계속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로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겠죠. 여기에 내년부터는 노키아의 부사장이었던 페카 알라 페에틸라가 설립한 Blyk가 유럽에서 광고 기반의 무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Informa는 2011년까지 모바일 광고 시장이 113억 5천만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통시장의 음성 시장은 점차 어두워지고 있으므로 컨버전스 전략 기반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In the future, a mobile business model could look much more like broadband and Internet economics, with the operator charging for access to the Internet and deriving advertising and click-based revenues," said Mark Newman, chief research officer at Informa Telecoms & Media.

[source: Mobile operators face upheaval to business model ]

And

웹3.0 논쟁 정리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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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Markoff 기자에게 낚였는데, 정말 그 여파가 오래가네요.

이 논쟁도 쉽게 끝날 줄 알았는데, 역시 "웹2.0"이라는 이름이 갖는 한계가 큰 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닌 "웹3.0"에 대한 논쟁이 식지 않고 계속 진행되니까 말이죠. 어찌보면 아직 "웹2.0"의 이름과 개념에 대한 논쟁은 끝나지 않은 상태였고, "2.0"이 강점이었으면서도 약점이었으니, 비슷한 방식으로 버전을 갖고 장난치며 떠보려는 시도들에 대해서는 논리가 궁색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어쨌거나 지난 11월12일에 뉴욕타임즈 실리콘밸리 전문기자인 John Markoff가 작성한 "Web 3.0"에 대한 기사가 실린 후, 전세계적으로 이 기사의 진위 여부와 의도에 대한 다양한 논쟁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뉴욕타임즈의 기사의 영향력에 의해 4대 일간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들이 관련 기사를 옮기면서 대서특필 되었고, 이 기사들의 내용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논쟁들이 확산되어나가고 있죠.

이러한 웹3.0의 견해에 대해 대부분이 웹2.0의 유행이라는 시류에 편승하여 특정 종류의 연구동향을 돋보이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진 기사라고 대부분이 비판하고 있는 상태죠.

현재 이 기사에 대해 많은 비판의 내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웹3.0이라면서 언급한 내용은 이미 시맨틱웹이라는 이름으로 시도되었던 내용들임

2) 시맨틱 웹에 대한 표준연구등은 W3C에서 주도하고 있으나,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W3C의 시맨틱 웹 기술 방향과도 차이가 있는 "인공지능 지향적" 내용으로 실현가능성이 적은 내용임.

3) 웹2.0을 주창했던 팀 올라리는 새로운 견해가 없는 내용이며, 이미 웹 2.0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주제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음

4) 기자가 기사에서 언급하였던 웹 전문가인 Nova Spivacks은 시맨틱 웹 연구자로 자신은 "웹3.0"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음 - Nova Spivacks는 웹2.0이라는 명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

5) "웹2.0"에서 "2.0"은 버전을 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차세대"와 같은 개념으로 통용되는 용어인데, 기자는 버전의 개념으로 오용하고 있는 문제가 있음. 이런 식이라면 "웹11.0", "웹999.0"과 같은 것이 나올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음 (혹자는 웹2007 서비스팩1 과 같은 것도 등장하지 않을까라고 혹평)

6) W3C의 팀버너스리도 웹3.0과 같이 주장했다고 하고 있으나,  W3C의 공식입장은 W3C는 현재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웹에 버전을 붙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함. (주: 팀버너스리가 웹3.0을 이야기했던 것은 웹2.0이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의미로 사용했던 것임)

현재 이 기사에 대해 많은 논쟁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의 웹 내용들을 통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 Towards a World Wide Database (WWDB)
  • Web 3.0 Versus Web 2.0
  • Does the Semantic Web = Web 3.0?
  • Web "Me2.0" -- Exploding the Myth of Web 2.0
  • Article about the Semantic Web by Dan Farber
  • Web 2007 is here … or somethin! http://scobleizer.com/2006/11/12/web-2007-is-here-or-somethin/
  • There is no Web 3.0, part, uh, 2
  • http://www.techmeme.com/061112/p33#a061112p33
  • Web 2.0 isn't dead, but Web 3.0 is bubbling up
  • When can we expect Web 3.0?  
  • 재미있는 것은 W3C 내부적으로도 이 문제와 얽혀서 많은 고민스러운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더군요.  그 이유는 TBL도 한때 장난스럽긴 했지만 "웹3.0"이라는 용어를 말한적이 있고, 또 여기서의 내용들이 시맨틱 웹과 관련이 있으니 자꾸 문의가 오기 때문일 수도 있죠.

    정말 여기서 다시 한번 butterfly 효과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And

    Atom 과 RSS 2.0 국문 표준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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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blog.webservices.or.kr/hollobit/archives/2006/11/atom_rss_20.html

    현재 작업 중에 있는 Atom과 RSS 2.0 스펙에 대한 TTA 정보통신 국문 표준 초안입니다. 영문 버전을 직역하고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 표현이 거슬리는 부분들도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정보통신단체 표준으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살펴보시고 수정이나 보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메일로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수정에 관한 의견을 주신 분들은 표준안의 검토자 및 공헌자 명단에 포함시킬 예정이오니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국내에서 블로그나 기타 사이트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RSS나 Atom 규격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표준안에 수용이 필요하거나 확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환영하오니, 자세한 내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을 비롯하여 자세한 사항은 hollobit@etri.re.kr 메일로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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