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요금을 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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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일에 열렸던 세번째 MobileWebAppsCamp에서 애니빌의 권성인 이사의  무선인터넷 요금에 대한 발표는, 정말 그동안 막연히 요금이 문제라고 느끼던 것에 대해, 그것이 왜 문제인지를 적나라하게 느끼게 해줬던 발표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LGT의 OZ가 1G에 대해 6000원 정액제를 적용한 것인데, 이를 현실적인 무선인터넷 요금으로 환산한다면 300만원에 해당한다고 하더군요. 어마어마하죠 ?

이른바 요즘 밀고 있는 화상통신 요금과 무선인터넷 요금을 비교한다면 48배에서 242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죠. 이 정도면 무선인터넷 또는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의도적으로 막고 있다고 표현해도 맞는 이야기겠죠.

 특히 요즘 만원 정액제 또는 정액제로 밀고 있는 것들도 사실은 20K-30K 정도의 WAP 페이지들을 100번 정도 보면 소진되는 요금제라고 할 수 있죠. 네이버나 이른바 웹페이지들은 용량이 그 곱절은 되니 50페이지 정도만 보면 소진된다고 할 수 있는거죠.

그래도 비싼 것은 아니라구요 ? 그냥 쉽게 예를 들어보죠. 요즘 3만원이면 집집마다 몇식구가 원없이 유선인터넷을 씁니다. 반면 무선인터넷은 어떤가요 ? 3명이 걱정없이 쓰려면 9만원 돈을 내야 합니다. 3배는 비싼거죠.

정말 이제는 진지하게 고사 직전에 있는 한국의 모바일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무선인터넷 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 요금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공론화시켜야 합니다. 그저 쑈냐 하고 티끼리 티낸다는 화상통화만을 어거지로 밀것이 아니라, 정말로 산업과 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이 왜 활성화 안될까요 ? 예전에도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사용자를 물로 알고 봉으로 알기 때문에 안되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한번 속지 두번 속겠습니까 ? 눈가리고 아웅 좀 그만합시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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