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237건

  1. 2008.06.24 경축!!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 단속팀 탄생 2
  2. 2008.06.24 미국에 "식코"가 있다면 우리에겐 "쥐코"가 있다
  3. 2008.06.24 이명박 정부는 과연 반성을 했고 소통을 원할까 ? 1
  4. 2008.06.22 90점짜리 협상 결과라고 ? 10000점 만점에 ?
  5. 2008.06.19 매일 말로만 땜빵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
  6. 2008.06.18 아프리카 대표 구속이 단지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고 ?
  7. 2008.06.13 내각 총사퇴가 아니라 총사표다. 근데 최시중은 왜 안내지 ?
  8. 2008.06.13 2MB의 버티기 전략 2
  9. 2008.06.12 쓰레기 조선일보
  10. 2008.06.12 거부기아찌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10일

경축!!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 단속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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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터넷 선진국 답게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참으로 거창한 용어를 만들어낸 떡찰을 칭찬합니다.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이라, 오!! 이 단어만으로도 얼마나 포스가 넘치고 멋진 단어입니까 ? 앞으로 한국의 인터넷에서는 신뢰를 조금이라도 저해하는 인간은 콩밥을 먹게 된다니 정말 끝내줍니다. 세계 만방에 알려야 할 쾌거입니다. 역시 밥만 먹고 공부만 했던 똑똑한 사시출신 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작명도 기가 막히게 합니다.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 전담수사팀"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 악성 스팸 메일 발송자
- 악성 인터넷 사기꾼
- 악성 해커
- 악성 사이버 범죄자
등을 상대하려니 무척 힘들 것 같네요.

근데 기사를 보니 예상과는 달리 위와 같은 악성 범죄자들 쫒고 수사하는 것 보다는

- 광우병 괴담 수사
- 특정 언론에 대한 광고 중단 요구 등의 집단적 협박(?)

등이 우선인 것 같네요 ? 역시 일당백의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모여서 그런지 밥만 먹고 일만 하려나 보네요.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 전담수사팀이라면 정말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들을 잡아주세요.
- 악성으로 인터넷 기사를 조작/작성하고 배포하는 찌라시 기자와 신문사
- 틈만나면 낚시질 기사를 올리는 찌라시 기자와 신문사
- 지하조직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후 여론 조작을 하는 정당
- 평범한 사람들을 반정부/불법 세력으로 조작하는 기자와 신문사
- 포교활동 과정에서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목사와 교회

오래 배우고 공부한만큼 국민을 위한 검찰로 정말로 국민을 위한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떡찰이나 정치검찰이니 하는 과거의 오명을 다시 또 뒤집어 쓰지 않을테니까 말이죠.

PS: 참, 나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신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문의 탈을 쓴 찌라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찌라시다 못해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나와 우리 가족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광고를 내는
      제품은 구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제 가까운 주위의 사람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 나아가 제 후손들에게도 대대손손 조중동에 광고가 실렸던 물건은
    구매하지 말라고 유언으로 남길 생각입니다. 이것에 법에 위반되나요 ?
     
And

미국에 "식코"가 있다면 우리에겐 "쥐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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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영상입니다. 이명박 완전정복이라고나 할까요 ?

특히 숭미주의 이명박 정권이 좋아하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죽이죠.

이명박 비판 '쥐코 동영상'…연일 화제!
MB의 100일 신랄 풍자 한국판 식코 ‘쥐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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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과연 반성을 했고 소통을 원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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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되는 것을 보면 정말 그들이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자 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드디어 과거에 방식과 똑같이 온갖 색깔론과 불법, 폭력론, 반정부세력의 탈을 씌우며 조중동과 함께 짓밟으려는 시도를 시작하는 듯 싶다.

유인촌 장관이 이야기한 "민생경제안정을 위해 불버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제 촛불을 끄고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 이야길 요약하면 촛불을 든 사람은 불법 시위 세력이고,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세력이라는 말이 된다.

미친소를 먹기 싫다는 사람들을 모두 괴담과 유언비어에 홀린 사람들로 치부하더니만, 이제는 자신들과 생각이 틀리면 모두 빨갱이와 좌파로 몰아세우고, 정당한 불매운동조차 광고주 공격행위라고 몰아붙이며 체제전복 세력인양 이야기하는 걸 보면 그들은 근본적으로 소통이 불가능한 인간들 같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그들만의 일방적인 소통을 강권하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 그랬다 이제는 촛불을 내려야 한다고, 과연 아무것도 얻지 못한 지금의 상태에서 이대로 촛불을 내리면 어떻게 될까 ? 그동안의 학습 효과에 비추어 아마도 다시는 촛불을 들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고 원천봉쇄 되지 않을까 싶다. 권력의 모든 것을 쥐고 있는 1% 집단에 의해....

이 대통령, "불법시위 엄격 대처"
李대통령 "폭력·국가 정체성 도전 시위 엄격 대처"
`국가 정체성에는 도전말라`..MB 발언 속내는
유인촌 문화부장관 "이제 촛불끄고 일터로 돌아가야"
[아침을 열며]‘김경한 검찰’의 역주행 (경향)
법무장관, "광고주 공격 수사 강화"
수그러들지 않는 광고불매운동…검찰 비난 줄이어
“광고중단요구, 업무방해·명예훼손 아니다”
정부, 촛불시위 집행부 손해배상 추진
'네티즌 입막기' 권력기관들 전방위 압박
조선일보는 다음 ‘아고라’가 밉다?
검경, 촛불 '강경대응' 조짐…시위자 10여명 영장 검토
인터넷 여론 길들이기, 시민단체·학계 “국면전환 노림수”
[심층진단] 여권 강경으로 돌아선 이유는?
"촛불 씨를 말려라" 新보수 역풍 시작됐다
[뉴스분석] 조선일보가 인터넷과 전면전쟁선포한 까닭은?
조선동아국민, 네티즌과 광고 ‘전면전’
이명박 대통령 “인터넷 독 될 수 있어”
"이명박 정부 인터넷 등 언론통제 위험수위"
방통위, 인터넷실명제 확대…네티즌 반발
한나라, '인터넷 사이드카' 8월 중순 가동
이명박, 인터넷 여론 통제 시작됐나
한나라 ‘인터넷 사이드 카’ 추진 “인터넷 장악의도” 비난 잇따라
동아일보"국민과반수 추가협상 수용반대"
한-미 합의문 공개없이 고시강행 방침
與 "시위꾼들 집회 국민지지 못 받아" 
당·정·보수언론, 폭력·시위꾼·반미로 ‘촛불 왜곡’ 
도로 한나라, 다시 ‘색깔론’…“민심 승복”→“반미 정치투쟁” 
여권-언론, 촛불 ‘강제진화’ 물밑교감 
한 "추가협상 성과 불구 불법집회 세력, 나라 거덜내" 
한나라 "촛불 이제 그만 꺼라" 
한나라 "불법집회 용납 못해…일반시민은 10%"
And

90점짜리 협상 결과라고 ? 10000점 만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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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협상을 하고와서는 자화자찬을 하는 걸 보면 기도 안찹니다. 총점 90점이라니. 실상은 10000점 만점에 90점이겠지....

국민이 협상판을 만들어줬음에도, 비굴하게 다녀와서는 자기들이 잘나 협상을 잘했다는 식이거나, 벼랑끝 전술이니 협상 성공이라는 자화자찬을 하고 있으니....

아니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 국민들을 기망하고 사기치려는지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교묘한 수사속에 숨은 그 정확한 의미를 해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30개월 이상 쇠고기 '신뢰개선'때까지 수입금지
  ==> (해석) 30개월 이상 쇠고기 "시위중단"전까지만 수입금지

- 30개월 월령제한을 받았다.
  ==> (해석) 민간자율로 알아서 월령제한을 잘 할 것이다.

- 수출위생증명서 없으면 다 돌려보낸다
  ==> (해석) 미국산이 아니면 돌려보내겠다.

- 뇌, 눈, 척수, 머리뼈 수입을 추가로 금지시켰다.
  ==> (해석) 안팔리는 것들의 수입은 추가로 금지시켰고, SRM중 잘 팔리는 것들 (즉, 등뼈, 내장, 혀, 곱창, 회수육, 사골, 꼬리뼈 등)은 모두 다 들여오기로 했다.

-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QSA 검증을 한다. 한국이 운용한다.
  ==> (해석) 미국이 알아서 검증할테니 미국산이니 무조건 믿어라. 우리가 보증한다.

- 검역주권을 확보했다
  ==> (해석) 미국이 OK하는 수준에서 요구할 수 있는 검역주권을 쬐끔 확보했다.

- "협상 안될땐 촛불시위 사진 보여줬다"
  ==> (해석) 촛불시위 사진을 보여주면서, 제발 좀 봐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 "벼랑 끝 전술을 했다"
  ==> (해석) 이 놈에 불도우저는 한치 앞을 못보는지 벼랑으로만 간다. 나도 미치겠다.

- "최선을 다한 결과... 국민 불안 해소되길"
  ==> (해석) 최선을 다해 미국과 짜고 국민들을 교묘하게 사기치려니 힘들었다.



온갖 미사여구로 뻥튀기를 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 30개월 미만이라는 기준에 우리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미국에 일임하는 것이며
  - 미국내 광우병이 발생하다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수입중단을 할 수 없으며
  - 소량의 머리뼈 조각이나 척수가 발생되어도 반송조치를 하지 못하며
  - 절대적 금지조치가 아닌 조건부 반송조치인데

정작 중요한건 바뀐게 하나도 없는데도 뭐가 90점이라는거지 ?

And

매일 말로만 땜빵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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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여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고,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다.

사과를 수만번하고, 머리를 수억번 조아린다 하더라도, 그 자체에 행동이 동반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고, 가슴에 품은 비수가 여전히 보이고 자기만의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 여전히 보이는데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

고소영, 강부자가 없어졌는가 ?
어청수가 해임 되었는가 ? 최시중이 해임되었는가 ? 이동관 홍보수석이 해임되었는가 ?
관치경제로 회귀하는 IMF 책임자 강만수 사단은 해체되었는가 ?
원천 무효화를 하고 국민이 원하는 수준으로 소고기 재협상을 했는가 ?
대운하가 정말 백지화되고 무효화되었는가 ?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무효화되었는가 ?
언론 통제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이 원점으로 되돌려졌는가 ?
국민과 소통을 시작했는가 ?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토록 떠벌리며 자랑하던 경제는 살렸는가 ?

쌩쑈를 하면서 쓸모없는 전봇대 하나 뽑고, 직책에 걸맞지 않게 경찰서 찾아가 말단 경찰 나무란 것이외에 한것이 뭐가 있는가 ?

정말 한게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

게다가 사과문에조차도 교묘한 수사로 치장했을 뿐 내용이 없거나, 심지어는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을 보면 암울하기 그지없다.

정말 흔하게 보는 장면이 떠오른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부인에게 가해자인 남편은 언제든 자신이 불리하다고 느끼면 비굴할 정도로 사과를 한다. 그러다가도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싶으면 언제든 돌변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그런 장면 말이다.

현재의 이메가 정권은 그런 폭력 가장의 모습과 흡사해보인다. 매번 말로는 소통을 이야기하고, 경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국민이 원하는 것들에는 한발짝도 양보를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말로는 늘 사과를 하면서 노력하겠다는 이야길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비수를 숨기며 칼을 갈거나 뒷통수를 친다.

가정폭력을 일삼던 거짓말쟁이 피해자와의 가장 원만한 해결법은 무엇인지는 누구든 잘알고 있다. 100% 개과천선하며 뼈를 깍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보이는 방법과 정말 깨끗하게 빠이빠이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부부관계가 무한할 것 같지만, 결국 법적으로 빠이빠이하면 남남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부부관계와 다르다는 점인데, 대통령도 결국 국민과의 계약관계에 있다는 점을 따진다면 충분히 빠이빠이도 가능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된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주권자인 대다수의 국민이 원한다면 당연히 그 권한을 회수할 수도 있는 것이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메가가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국 어쩔 수 없지만 방법이 없으니 빠이빠이 하는 방법을 요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맨날 그 빌어먹을 사과만 하지말고, 제발 진정성을 좀 보이고 행동으로 보여달란 말이다.
And

아프리카 대표 구속이 단지 저작권 문제 때문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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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무단횡단한 사람을 잡아 집시법 위반 혐의라고 구속한 꼴이다.

모든 일은 절대 단순히 그리고 우연히 생기지는 않는다.

현실적으로 그리고 현재 드러나는 일련의 일들을 보더라도 결코 우연으로 보기에는 석연찮은 점이 너무 많다.

너무 잘아는 것처럼 여론을 장악하기 위해 최시중을 앞세워 언론 장악을 시작하고 있으며, 각각의 낙하산을 언론사에 투하하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상황이다.

뒤를 이어, 한나라당은 인터넷 계엄령 내지는 긴급조치를 연상시키듯 시스템 중단을 의미하는  "인터넷 사이드카"를 만들겠다고 하고,  경찰은 경찰의 폭력성을 지적한 네티즌을 개인정보 침해 혐의로 껀껀히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터넷 여론 대응팀을 만들겠다고 협박하며, 이메가는 OECD 장관회의란 곳에 참석해 "인터넷의 부작용" 어쩌고를 씨부리고, 조선 찌라시는 광고주를 압박했다는 82쿡과 네티즌에게 고발 협박 공문을 남발하고 있으며, 청와대는 업계의 연줄이 많은 인터넷 비서관을 도입해 인터넷 여론을 관리하겠다는 것을 보면 그들의 인식은 인터넷은 집단지성이 가능한 여론의 장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바로잡아야 하는 것들로 인식하는 것이 명확하다.

이처럼 인터넷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총공세가 물밀듯이 밀려드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대표의 구속이 단순한 저작권 침해라고 한다면, 정말로 웃기는 변명이라 생각된다.

옛말에 배 밭에서는 갓끈을 고쳐쓰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다. 국민과 소통하려고 한다면 그런 우연한 일조차 조심해야 할텐데, 그런 배려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어려운걸 보면, 그들만의 소통은 여전히 이메가식이자  아메바식이자 독재식의 일방통행 뿐인 것 같다.

온갖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지방 의회도 갖고 있고, 국회 권력도 갖고 있고, 대통령의 전권도 갖고 있으며, 나아가 보수 총단결을 촉구하는 1% 그들의 방식을 보면 정말 가관도 아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보수이며,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방식인가 ? 정말 창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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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사퇴가 아니라 총사표다. 근데 최시중은 왜 안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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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사퇴라고 언론에서 말하고 있는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내각 총사표죠. 이메가가 반려하면 그만인 사표 제출인 것이죠.

나중에 분위기가 좋아지면 얼마든지 반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이메가는 아무런 책임도 안지며 부담없이 꼼수를 부릴 수 있는 꽃놀이패일 것입니다.  버티기로 적당히 지내다 슬그머니 되돌려 아무 문제 없는거죠.

언제든 물릴 수 있는 내각  총사표를 되돌릴 수 없는 내각 총사퇴인냥 부풀리는 것을 보더라도 꿈수의 수준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사표를 안냈죠 ? 그 양반은 내각 아닌가요 ? 아니 내각과 함께 임명된 중요한 자리에 앉은 양반 아닌가요 ?

이메가의 멘토라는 양반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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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의 버티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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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인원이 등장했던 6월10일, 70만명 이상이 모여 명박산성을 앞에두고 한바탕 흥겨운 난장을 벌였었습니다. 이에 대해 평소답지않게 한나라당과 조중동 모두 "민심이 역시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면서 내각 총사퇴를 빙자한 사표제출로 시간을 벌고 있고, 아직도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재협상"은 하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것을 보면 뭔가 또다른 꼼수 내지 비수를 숨기고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분명 시간을 끌면서 노리는 것은 역전의 한방이겠죠. 모든 것을 잠재울 수 있는...
그런 면에서 조선 찌라시의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그런 인식을 대표하는 문장일 것 같습니다.  "아직 정권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좌파나 반정부세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인식하는 식으로 아직도 이 모든 문제들을 좌파와 반정부 세력의 탓으로 돌리며 한방을 노리고 있는 것이겠죠.

그 시나리오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MB,쇠고기 꼼수 성공할까? 에서 언급하고 있는 꼼수들이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메가 정부가 시간 끌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분명 낙하산 부대를 통한 "언론장악"과 "공기업 장악"이 계속적으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기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모든 시끄러운 것들을 잠재울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겠죠.

또한 지속적인 버티기로 나간다면 촛불시위가 지쳐갈 것이라는 생각도 분명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MB가 모진 세상을 살아왔던 방법들이 어찌보면 "버티기"였으니까 말이죠. 그런 면에서 버티기와 함께 우군을 통한 협공과 물타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비를 넘길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를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국민에게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 한다. 소통을 말하면서도 언롱장악을 통한 소통을 꿈꾸는 사람이다. [관련글] 언론장악 폭격, 브레이크 없는 MB식 소통
덧붙혀서 버티기 전략을 고수하는 상황적 특수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4년9개월 이상 남은 임기와 의회 다수당을 비롯하여 지자체까지 아우르는 한나라당의 압도적 세력 판도, 그리고 엄청난 보수세력의 등장까지...  이런 상황이 엄청난 버티기의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어쨌거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말 "방송과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님의 결론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촛불이 이기기 위해서는 조중동 언론을 무력화 시키고, 최시중 방통 위원장을 해임 시키는 일이다. 특히 최시중 방통 위원장을 하루 빨리 끌어 내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정부와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은 갈수록 어려워 진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인터넷 검열이 이루어지고 언론매체가 장악당하고 있다. 이것은 무서운 현실이다. 촛불은 더 타올라야 한다. 그래서 언론장악을 포기하고 진정한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

"촛불은 지속적으로 차분히 더 타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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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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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선일보에 딱 맞는 명장면입니다. 오오~ 정말 감동적인 장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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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 후비기 http://mediawho.net/entry/etc2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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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기아찌의 미투데이 - 2008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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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거부기아찌님의 2008년 6월 8일에서 2008년 6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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