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6.24 이명박 정부는 과연 반성을 했고 소통을 원할까 ? 1
  2. 2008.06.19 매일 말로만 땜빵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
  3. 2008.06.13 내각 총사퇴가 아니라 총사표다. 근데 최시중은 왜 안내지 ?
  4. 2008.06.13 2MB의 버티기 전략 2
  5. 2008.03.26 이명박의 미디어 장악이 시작되었다 - 최시중 임명

이명박 정부는 과연 반성을 했고 소통을 원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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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되는 것을 보면 정말 그들이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자 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드디어 과거에 방식과 똑같이 온갖 색깔론과 불법, 폭력론, 반정부세력의 탈을 씌우며 조중동과 함께 짓밟으려는 시도를 시작하는 듯 싶다.

유인촌 장관이 이야기한 "민생경제안정을 위해 불버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제 촛불을 끄고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 이야길 요약하면 촛불을 든 사람은 불법 시위 세력이고,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세력이라는 말이 된다.

미친소를 먹기 싫다는 사람들을 모두 괴담과 유언비어에 홀린 사람들로 치부하더니만, 이제는 자신들과 생각이 틀리면 모두 빨갱이와 좌파로 몰아세우고, 정당한 불매운동조차 광고주 공격행위라고 몰아붙이며 체제전복 세력인양 이야기하는 걸 보면 그들은 근본적으로 소통이 불가능한 인간들 같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그들만의 일방적인 소통을 강권하고 있을 뿐이다.

누군가 그랬다 이제는 촛불을 내려야 한다고, 과연 아무것도 얻지 못한 지금의 상태에서 이대로 촛불을 내리면 어떻게 될까 ? 그동안의 학습 효과에 비추어 아마도 다시는 촛불을 들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고 원천봉쇄 되지 않을까 싶다. 권력의 모든 것을 쥐고 있는 1% 집단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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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촛불 이제 그만 꺼라" 
한나라 "불법집회 용납 못해…일반시민은 10%"
And

매일 말로만 땜빵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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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여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고,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다.

사과를 수만번하고, 머리를 수억번 조아린다 하더라도, 그 자체에 행동이 동반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고, 가슴에 품은 비수가 여전히 보이고 자기만의 소통을 하겠다는 것이 여전히 보이는데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

고소영, 강부자가 없어졌는가 ?
어청수가 해임 되었는가 ? 최시중이 해임되었는가 ? 이동관 홍보수석이 해임되었는가 ?
관치경제로 회귀하는 IMF 책임자 강만수 사단은 해체되었는가 ?
원천 무효화를 하고 국민이 원하는 수준으로 소고기 재협상을 했는가 ?
대운하가 정말 백지화되고 무효화되었는가 ?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무효화되었는가 ?
언론 통제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들이 원점으로 되돌려졌는가 ?
국민과 소통을 시작했는가 ?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토록 떠벌리며 자랑하던 경제는 살렸는가 ?

쌩쑈를 하면서 쓸모없는 전봇대 하나 뽑고, 직책에 걸맞지 않게 경찰서 찾아가 말단 경찰 나무란 것이외에 한것이 뭐가 있는가 ?

정말 한게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

게다가 사과문에조차도 교묘한 수사로 치장했을 뿐 내용이 없거나, 심지어는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것을 보면 암울하기 그지없다.

정말 흔하게 보는 장면이 떠오른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부인에게 가해자인 남편은 언제든 자신이 불리하다고 느끼면 비굴할 정도로 사과를 한다. 그러다가도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싶으면 언제든 돌변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그런 장면 말이다.

현재의 이메가 정권은 그런 폭력 가장의 모습과 흡사해보인다. 매번 말로는 소통을 이야기하고, 경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국민이 원하는 것들에는 한발짝도 양보를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말로는 늘 사과를 하면서 노력하겠다는 이야길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비수를 숨기며 칼을 갈거나 뒷통수를 친다.

가정폭력을 일삼던 거짓말쟁이 피해자와의 가장 원만한 해결법은 무엇인지는 누구든 잘알고 있다. 100% 개과천선하며 뼈를 깍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보이는 방법과 정말 깨끗하게 빠이빠이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부부관계가 무한할 것 같지만, 결국 법적으로 빠이빠이하면 남남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부부관계와 다르다는 점인데, 대통령도 결국 국민과의 계약관계에 있다는 점을 따진다면 충분히 빠이빠이도 가능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된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주권자인 대다수의 국민이 원한다면 당연히 그 권한을 회수할 수도 있는 것이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메가가 뼈를 깎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결국 어쩔 수 없지만 방법이 없으니 빠이빠이 하는 방법을 요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맨날 그 빌어먹을 사과만 하지말고, 제발 진정성을 좀 보이고 행동으로 보여달란 말이다.
And

내각 총사퇴가 아니라 총사표다. 근데 최시중은 왜 안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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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사퇴라고 언론에서 말하고 있는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내각 총사표죠. 이메가가 반려하면 그만인 사표 제출인 것이죠.

나중에 분위기가 좋아지면 얼마든지 반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이메가는 아무런 책임도 안지며 부담없이 꼼수를 부릴 수 있는 꽃놀이패일 것입니다.  버티기로 적당히 지내다 슬그머니 되돌려 아무 문제 없는거죠.

언제든 물릴 수 있는 내각  총사표를 되돌릴 수 없는 내각 총사퇴인냥 부풀리는 것을 보더라도 꿈수의 수준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사표를 안냈죠 ? 그 양반은 내각 아닌가요 ? 아니 내각과 함께 임명된 중요한 자리에 앉은 양반 아닌가요 ?

이메가의 멘토라는 양반인데 말이죠.
And

2MB의 버티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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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인원이 등장했던 6월10일, 70만명 이상이 모여 명박산성을 앞에두고 한바탕 흥겨운 난장을 벌였었습니다. 이에 대해 평소답지않게 한나라당과 조중동 모두 "민심이 역시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면서 내각 총사퇴를 빙자한 사표제출로 시간을 벌고 있고, 아직도 정작 국민들이 원하는 "재협상"은 하지 않으며 시간을 끄는 것을 보면 뭔가 또다른 꼼수 내지 비수를 숨기고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분명 시간을 끌면서 노리는 것은 역전의 한방이겠죠. 모든 것을 잠재울 수 있는...
그런 면에서 조선 찌라시의 기사의 마지막 문장은 그런 인식을 대표하는 문장일 것 같습니다.  "아직 정권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좌파나 반정부세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인식하는 식으로 아직도 이 모든 문제들을 좌파와 반정부 세력의 탓으로 돌리며 한방을 노리고 있는 것이겠죠.

그 시나리오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MB,쇠고기 꼼수 성공할까? 에서 언급하고 있는 꼼수들이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메가 정부가 시간 끌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분명 낙하산 부대를 통한 "언론장악"과 "공기업 장악"이 계속적으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기에, 조금만 더 기다리면 모든 시끄러운 것들을 잠재울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겠죠.

또한 지속적인 버티기로 나간다면 촛불시위가 지쳐갈 것이라는 생각도 분명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MB가 모진 세상을 살아왔던 방법들이 어찌보면 "버티기"였으니까 말이죠. 그런 면에서 버티기와 함께 우군을 통한 협공과 물타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비를 넘길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를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국민에게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 한다. 소통을 말하면서도 언롱장악을 통한 소통을 꿈꾸는 사람이다. [관련글] 언론장악 폭격, 브레이크 없는 MB식 소통
덧붙혀서 버티기 전략을 고수하는 상황적 특수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4년9개월 이상 남은 임기와 의회 다수당을 비롯하여 지자체까지 아우르는 한나라당의 압도적 세력 판도, 그리고 엄청난 보수세력의 등장까지...  이런 상황이 엄청난 버티기의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죠.

어쨌거나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말 "방송과 언론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님의 결론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촛불이 이기기 위해서는 조중동 언론을 무력화 시키고, 최시중 방통 위원장을 해임 시키는 일이다. 특히 최시중 방통 위원장을 하루 빨리 끌어 내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정부와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은 갈수록 어려워 진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인터넷 검열이 이루어지고 언론매체가 장악당하고 있다. 이것은 무서운 현실이다. 촛불은 더 타올라야 한다. 그래서 언론장악을 포기하고 진정한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

"촛불은 지속적으로 차분히 더 타올라야 한다."
And

이명박의 미디어 장악이 시작되었다 - 최시중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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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문회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의 멘토중의 한명이었던 최시중 갤럽 회장이 드디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군요.

검증 통과 못한 인사 임명 강행... 눈과 귀 막았나?
이명박 정부 '프레스프렌들리'는 권언유착?
최시중 임명 강행 "이명박 고집 꺾일 줄 모른다"

이건 고집이 아니라 아집이고 오만이죠.
귀신이 땅을 팔았나라고 오리발 내미는양반인데, 뭘 해도 결국 귀신이 한짓이 되지 않을까요 ? 뭐 원래 같은 것들끼리 모이는거니 그러려니 하지만,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도 못했고, 심각한 문제가 있는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와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을 임명한다는 것은 얼마나 국회와 민의를 무시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문제를 수면 위로 띄우지 않아주는 언론들의 적절한 배려와 빨아주기 덕분에 공론화되지도 않는군요. 예전 같으면 코드정치네, 오기정치네, 국민을 개떡으로 안다는 둥 언론에서 생X랄을 했을텐데 아무 이야기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것보면 정말 프렌들리의 극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예전 정통부는 쪼개져서 문화부, 방통위, 지경부로 분산되었는데, 문화부 유인촌 장관,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 지경부 이윤호 장관의 면면을 보면 앞으로 대한민국 정보통신의 미래는 암울한 것 같습니다. 누구는 측근들이 임명되었으니 더 잘 해주지 않겠냐는 황당한 논리도 피긴하지만.... 고소영 정권에 기대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일 것 같습니다.

국회 다수당이 아님에도 이 정도인데, 총선에서 행여 다수당이라도 되면 얼마나 안하무인일까요 ?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습, 정말 예상대로 가고 있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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